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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귀 2 - 역습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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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귀 2 - 역습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야츠지 유키토 (지은이), 김진환 (옮긴이) 
  • 출판사홍익출판미디어그룹 
  • 출판일2021-07-0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무삭제 완역판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아야츠지 유키토의
극한 공포·극한 충격의 호러&미스터리 작품
슬래셔 문학의 극한!

살인의 역습이 살인은 아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지옥을 맛본다.

《살인귀 1 - 각성편》에서 벌어진 후타바산의 참극으로부터 3년. 그 피비린내의 규모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살인귀가 산에서 내려왔다! 휴가 중인 가족이 처음 ‘그것’과 조우한 이후로 정의와 용기, 가족애도 오로지 피의 바닥 속으로 가라앉을 뿐. 그리고 ‘그것’은 마을에 나타나 병원과 평화로운 가정을 처참한 지옥으로 바꾸어 간다.

오로지 살육만을 갈구하는 괴물에게 홀로 맞설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절망적인 싸움 끝에 기다리는 경악과 전율의 결말은 과연……?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지옥을 맛볼 수 있는 2권이다. 《살인귀》는 1990년대 출간 당시 과도할 만큼의 잔혹한 묘사로 일본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보다 더 잔인할 수는 없다!
일본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슬래셔 소설!
전대미문의 잔혹함 속 치밀한 복선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 중
가장 대담하다.” _스기에 마츠코이(문학평론가)

《살인귀》는 호러, 그것도 생생한 인체 파괴와 잔혹 묘사가 특징인 슬래셔 영화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한 소설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단순히 슬래셔 호러로 규정할 수 없다. 미스터리 작가의 혼이 담긴, 호러와 미스터리가 훌륭히 융합된 작품이기 때문. 이 점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영화와 매우 닮아 있다(실제로 작가는 아르젠토 감독의 광팬이다).

피비린내 나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인 저자는 이 작품 전체에서 마술 같은 방법으로 곳곳에 힌트를 흩뿌리고 있다. 마지막에 모든 것이 밝혀지면 독자는 소설을 처음부터 다시 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숨통을 조여 오는 호러&미스터리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살인귀》 출간에 붙여
-편집자의 글

‘무서운 건 몰라도 더러운 것 안 본다.’ 이게 내가 호러나 스릴러물을 고르는 기준이다. 이유도 없고, 복선도 없이 갑자기 처참하게 난도질하는 슬래셔 영화를 보다 보면 ‘이걸 내가 왜 보고 있나’ 하는 자괴감까지 들고는 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몇 년 전 한 편집자가 기획회의에서 일본 슬래셔 문학의 아버지 같은 작가로 기본 팬층이 있다며 적극적인 기획서 제출로 ‘이 시장, 분명히 있지!’ 하면서 덜컥 계약을 진행했다.

마무리된 번역원고를 받아들고 ‘이걸 왜 출판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극 권했던 편집자도 ‘이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가.

일단 묻어 두기로 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최근 우연하게 보게 된 드라마가 이 책을 갑자기 떠오르게 했다. ‘이 정도가 드라마가 된다고? 이렇게 볼 수 있다고? 그렇다면 그때 그 책 내자!’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데이터를 찾아 출간을 서둘렀다.
다시 읽어 보니 ‘슬래셔가 어때서?’ ‘잔인하고 더러운 게 어때서?’ ‘왜 꼭 이유가 있어야 하지?’
생각이 바뀐 게 아니다. 이해의 폭이 넓어진 거다.
그동안 세상 나쁜 일들에 치이며 ‘이 정도는 뭐……’ 이렇게 된 건지도 모른다.

아무튼 문제의 그 책 《살인귀》는 출간되었다.
출간을 결심했던 내 의지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이해의 폭을 넓혀 읽어 주기를 바라 본다.

“뭐 이 정도 가지고……”로 끝나기를

저자소개

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후기과정을 수료했다. 교토 대학교 미스터리 연구회에서 활동하던 1987년 《십각관의 살인(十角館の殺人)》으로 추리 문단에 데뷔하여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로 주목받았다. 《시계관의 살인(時計館の殺人)》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다.
그 밖에 《안구기담(眼球綺譚)》, 《프릭스(フリークス)》,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霧越邸殺人事件)》 등을 썼고, 시리즈물로는 《어나더(Another)》, 《어나더 에피소드 S(Another エピソード S)》, 《어나더 2001》의 ‘어나더’ 시리즈, 《수차관의 살인(水車館の殺人)》, 《미로관의 살인(迷路館の殺人)》, 《기면관의 살인(奇面館の殺人)》 등 ‘관’ 시리즈, 《진홍색 속삭임(緋色の囁き)》, 《어둠의 속삭임(暗闇の囁き)》의 ‘속삭임’ 시리즈 등을 썼다.

목차

‘후타바산 살인귀’에 관한 메모<br /><br />제1부 조우 <br />제2부 목격 <br />제3부 각성 <br />제4부 시동 <br />제5부 진행 <br />제6부 습격 <br />제7부 감응 <br />제8부 대결 <br /><br />가도카와문고(角川文庫)판 후기<br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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